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민주당 "'주식 리딩방' 의혹 유진그룹에 YTN 넘기다니"

"공적 소유구조를 해체한 댓가 반드시 물겠다"

더불어민주당 23일 유진그룹이 YTN 새 주인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석연치 않은 절차와 과정을 거쳐 결국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기업에 넘겨주려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진그룹은 계열사가 경영 위기 속에 ‘주식 리딩방’에 연루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수사를 무마해주는 댓가로 오너가 검사에게 금품을 준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2017년 기재부의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에서도 탈락한 전력이 있는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팔아치워서라도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처럼 오로지 대통령을 칭송하는 ‘땡윤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의도인 것이냐"면서 "그래서 YTN 지분을 팔지 않겠다는 공기업의 팔을 비틀어 매각하도록 한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위는 "민주당은 매각 과정의 위법성 및 응찰 기업 논란 등 불법매각 정황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방송 공정성, 미디어 공공성의 기본이 되는 공적 소유구조를 해체한 댓가를 반드시 물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민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ㅋㅋ

    라도서 4만 5천 학살한 김일성 공적은 안 묻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