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국자' 코로나19 확진 급증. 신규확진 7만명대
4일 해외입국자 감염의 76% 차지
그러나 중국발 신규 확진자가 급증, 방역당국의 긴장케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만8천575명 발생, 누적 2천929만9천166명이 됐다.
이는 전날보다 2천481명 적고, 1주일 전보다 8천923명 적어 완만한 진정세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72명으로, 전날(63명)보다 109명 급증했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172명 중 약 76%인 131명의 유입국가가 중국이었다.
이 수치는 지난 2일부터 강화된 중국발 입국 검역조치에 따라 공항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된 단기체류 외국인(61명)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받은 중국발 내국인 확진자 등을 포함한 수치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홍콩, 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해서도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623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며 4일 연속 600명대를 이어갔다.
사망자도 54명으로 전날보다 25명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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