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대통령의 정치방역이 비상상황 초래"
“정치방역 주축인 이진석·기모란 경질해야”
안철수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 없이 시도한 일상회복 조치나 확산세에 대한 무능한 대처의 원인은 결국 정치방역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방역의 중심은 청와대다. 그동안 코로나19 실체상황과 동떨어진 대통령의 거듭된 상황 오판과 실언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며 “정치방역 종식을 위해 청와대 방역 실무 책임자인 (기모란) 방역기획관과 (이진석) 국정상황실장의 경질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료인력 부족 사태와 관련해선 “의료장비와 병상을 확보해도 의료인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긴급수술이나 치료가 아닌 경우 순연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전국 국공립 병원 의료인력을 우선적으로 코로나19 극복에 투입해야 한다. 군의관, 공중보건의도 최소 인력만을 남기고 필요한 곳에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병상부족 사태에 대해선 “감염병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을 코호트병원으로 전환 운영하며 병상을 확보해야 한다. 현재 가동 중인 100개의 코로나 병상 외에 일반 환자용 603개 병상을 모두 비워서 비상시국에 국가 최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킨텍스 등 대형 전시시설, 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대형 공공장소에 이동형 야전병원을 설치해 필요한 병상을 준비해야 한다”며 “오래 전부터 전문가들은 확진자 대량 발생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계획으로 대형 공공장소에 임시병동 설치를 건의해 왔지만, 정부는 묵살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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