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간호사 1명이 환자 25명 감당하다니...더이상 버틸 수 없다"
"재택치료는 재택격리와 다름 없어"
심상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부의 일상 회복 중단은 오미크론 등 예기치 않은 사태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시민 희생에만 의지해온 K방역 시스템의 예고된 실패"라고 질타했다.
특히 ”재택치료는 재택 격리와 다름 없다"며 "말만 앞서고 공공의료체계는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민간 병상자원 뿐만 아니라 가용한 모든 긴급 수단을 동원해 공공병상 증설과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획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금처럼 간호사 1명당 25명의 환자를 감당하는 수준으로는 어떤 간호사도, 환자도 더이상 버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울러 “방역 단계 상향 가능성을 고려해 자영업자들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제 겨우 숨통이 트이나 했던 자영업자들은 또다시 사지로 내몰아서는 안 된다”며 “최소한의 고정 비용 손실에 대한 100% 손실 보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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