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진중권은 관종, 딱하다" vs 진중권 "옛따, 관심"
진중권 "이재명 주장에 동의. 바이러스 막아야지 집회 막을 필요 없어"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선생 어떻게 이렇게까지 되었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별로 간섭하고도 싶지 않지만, 그래도 한때 나라를 위해 바른 소리를 했던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참아 왔소. 그래서 나한테 험한 소리를 하더라도 참아왔는데 한마디는 해야겠소"라면서 "진중권선생 어찌 이런 말까지 하시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일인데 그사람들의 권리라고? 8•15 집회 허가를 받고, 사달을 낸 그 사람들의 말을 믿으라고? 참 한심합니다!!"라며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드라이브 스루를 허용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지사 주장에 공감을 표시한 진 전 교수를 비난했다.
그는 자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도 "이 일과 관련하여 지나치게 원론적으로만 이야기한 이재명지사의 견해에 대해서도 그 전제가 가능하지 않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근데 우원식이 누구예요? 옛따, 관심"이라고 맞받았다.
그는 전날 이재명 지사 주장에 대해 "동의합니다. 바이러스를 막아야지, 집회 자체를 막을 필요는 없지요. 대체 뭘 위한 집회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하겠다면 막을 수는 없지요. 그 사람들의 권리이니까"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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