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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민주당 44% vs 통합당 23%

文대통령 지지율 57%, 부동층 10%대로 급속 감소

<한국갤럽>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7~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5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35%였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3%).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55%/30%, 30대 70%/24%, 40대 69%/26%, 50대 53%/41%, 60대+ 44%/47%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웃돌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크게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전주보다 3%포인트 급등한 44%를 기록, 전주와 동일한 23%에 그친 미래통합당과의 격차를 21%포인트로 크게 벌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연중 최고치 경신이다.

정의당은 2%포인트 오른 6%,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오른 3%였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한 3%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18%로, 설 직후인 1월 말부터 30% 안팎이던 무당층의 크기가 올해 들어 처음 10%대로 줄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1%,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40%로 나타났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을 선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정의당 13%, 열린민주당 8%, 국민의당 6%, 민생당 2.6%, 우리공화당 1% 순이다. 그 외 정당들은 합계 2%를 차지하며,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浮動)층이 22%다.

<한국갤럽>은 "2020년 4월 둘째 주(7~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4%, 미래통합당 23%로 21%포인트 차이지만,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은 1%포인트 차이다(더불어시민당 23%, 미래한국당 22%). 여기에 투표율 가중을 하면 보수층이 많은 고령층 비중이 증가한다. 거기에 부동층이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추정 배분하면 미래한국당 30%, 더불어시민당 28%, 정의당 16%, 열린민주당 10%, 국민의당 8%, 민생당 2.5%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총 통화 8,050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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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1 1
    모르쇠

    거의 확실시...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통곡당 궤멸 참패가 거
    의 확실시 돼 감.

  • 4 57
    안양시민

    코로나가 문통을 살려주는구나 . 조국사태. 경제상황 않좋은거 특히 자영업자 , 부동산 폭등, 그리고 청와대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여러사건등 만만치 않았는데
    코로나가 쓰나미가 되어서 잠재웠네.. 그래도 천운은 있는가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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