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김승연 보복폭행' 직접수사
경찰 은폐 의혹 확산에 특별수사본부 구성
서울경찰청이 27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을 직접 수사키로 했다. 그동안 이 사건을 내사해온 남대문경찰서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긴급대응으로 풀이되고 있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수사부장, 형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해 수사팀 개편 방안과 향후 수사방향 등을 논의한 결과 현재 남대문경찰서가 맡고 있는 이번 사건 수사를 서울경찰청이 직접 주관하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의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의미한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첩보를 통해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에 한화그룹측 경호원외에 25명의 조직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아 은폐의혹을 사왔다. 또한 전 경찰청장이던 최모 한화그룹 고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사건 진행 상황을 체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서울경찰청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2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영기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수사부장, 형사과장, 광역수사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해 수사팀 개편 방안과 향후 수사방향 등을 논의한 결과 현재 남대문경찰서가 맡고 있는 이번 사건 수사를 서울경찰청이 직접 주관하기로 했다. 이는 사실상의 특별수사본부 구성을 의미한다.
경찰은 지난 3월8일 사건이 발생한 직후 첩보를 통해 김승연 회장 보복폭행에 한화그룹측 경호원외에 25명의 조직폭력배가 동원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도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아 은폐의혹을 사왔다. 또한 전 경찰청장이던 최모 한화그룹 고문이 직접 전화를 걸어 사건 진행 상황을 체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로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서울경찰청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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