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전 쇼크' 소비심리 급랭. 집값 급락하나?
주택가격전망지수 13개월만에 100 아래로 곤두박질
25일 한국은행의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0으로 1월(112.1)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윤석열 계엄 사태로 2024년 12월 12.7p 급락 이래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올해 들어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1월과 2월 각 1.0p, 1.3p 올랐지만 석 달 만에 급락세로 돌아선 것.
전달과 비교해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가운데 향후경기전망(89·-13p) 낙폭이 가장 컸고, 현재경기판단(86·-9p)·생활형편전망(97·-4p)·현재생활형편(94.-2p)도 모두 100 아래로 떨어졌다. 100 아래면 비관론이 더 많다는 의미다.
가계수입전망(101·-2p)도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111)은 변화가 없었다. 나갈 돈은 쉽게 줄일 수 없다는 의미다.
6개월 후 금리 수준을 예상한 금리수준전망지수(109)는 4p 올랐다. 인플레 확산으로 시중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는 것.
특히 1년 뒤 집값을 예상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96)는 12p나 급락, 100 아래로 곤두박질 쳤다. 이 지수가 100 아래로 추락한 것은 작년 2월 이후 13개월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업계 등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투기 억제 정책으로 강남에서 집값 하락세가 꺾이며 하락세가 한강 벨트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전 쇼크로 경제심리가 급랭하면서 과거 IMF 사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경험했듯 집값이 급락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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