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일본, 도쿄 인근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 시작

오는 2010년까지 PAC-3 30기 배치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미사일방어(MD) 시스템구축의 일환으로 고성능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PAC-3) 배치에 들어갔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일본 자위대는 이날 도쿄인근에 패트리어트 미사일 배치를 시작했다. 이번에 배치된 PAC-3은 함정에서 북한으로부터 발사되는 미사일 요격에 실패할 경우 최종방어 수단으로 도입된 것으로, 이를 위해 일본 방위청은 지난해 8월 2천억엔의 방위비 증액을 의회에 요구했었다.

2대의 PAC-3 발사대는 10대의 트럭에 나뉘어 이날 새벽 도쿄 북쪽 사이타마 현 이루마 방위부대에 도착했으며 오는 2010년까지 30기의 이동형 PAC-3 발사대를 10곳의 부대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미사일 배치는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으로 인해 당초 예정보다 1년 앞당겨 실행됐다. 이에 앞서 미군은 지난달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 1대당 가격이 2백만 달러로 추정되는 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배치했다. 이번 미사일 배치와 관련 쿠마 후미오 일본 방위청장은 “향후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배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국방부 대륙간 탄도 미사일 요격시스템 계약사인 록히드 마틴 사는 지난 1월 북한의 위협 증가에 따라 아시아 지역으로의 MD 시스템 수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과 대만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또 패트리어트 미사일 수출이 인도와 일부 중동 국가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