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그러면 하태경의 상좌는 매카시냐"
"제발 색깔론 장사 그만하라"
정진우 더민주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 대표를 지내신 분에게 ‘북한이 상국인 것 같다’라는 식의 막말을 함부로 해서야 되겠는가?"라고 일갈했다.
그는 그러면서 "틈만 나면 매카시즘에 젖은 발언에 혈안이 되어 있는 하태경 의원이 참으로 딱하다"라며 "자꾸 그러면 하태경 의원의 상좌는 매카시인 것 같다는 소리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기 바란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2006년 UN 북한인권 결의안에 찬성한 바 있고, 2007년에는 기권했다. 2007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고, 총리회담, 국방장관회담 등 남북대화 및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던 시기"라면서 "이러한 남북관계의 전반적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천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국면에서의 기권(반대가 아닌)은 대통령의 전략적 통치행위였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전 대표의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의식은 확고하며, 지난 대선 당시에도 수차례 밝힌바 있다"며 "하태경 의원이 아직 소장 국회의원으로 국가 통치와 남북문제라는 고도의 전략적 의사결정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해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 통일부장관이나 국정원장에게 잘 물어보시고, 공부도 좀 더 하셔야겠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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