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말 체불임금 8,131억...금융위기때보다 심각한 '사상최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하면서 노동자 피해 급증
극한 불황으로 문닫는 중소형 조선소 등의 노동자들이 임금조차 받지 못하고 길거리로 쫓겨나고 있다는 의미다.
9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7월말까지 임금 체불로 고용노동부에 진정한 건수는 12만4천329건, 총액은 8천131억원에 달했다.
지난 7년간 평균 7천115억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자,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이래 최대치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 체불임금은 미국발 세계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1조3천438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2009년 당시 7월말 체불임금은 7천827억원으로 올 7월말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고용부가 올해 감독행정으로 임금체불 진정사건을 해결한 비율은 전체 사건의 66.45%에 그쳤다. 금액 기준으로는 46.71%으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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