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나토에 참여할 의무 없어". '탈퇴' 으름장
"다음은 쿠바". 쿠바 침공도 시사하는 등 천방지축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주최의 퓨처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FII) 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언제나 그들 곁에 있어 주었지만, 그들의 행동을 보니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호르무즈 해협에의 전함 파견 요구를 거부한 나토를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은 것은 엄청난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나토에 지출하고 있다. (나토를 탈퇴하면) 미국은 큰돈을 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는데 우리가 왜 그들을 위해 나서야 하느냐. 그들은 우리를 위해 나서지 않았다”며 거듭 나토를 비난했다.
그는 전날 내각 회의에서도 나토 동맹국들이 이란전 지원을 꺼린다며 동맹국 보호 방침을 철회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이날 우크라이나 지원에 쓰이던 주요 자원을 중동으로 돌리는 방안에 대해 "아직 전용된 것은 없지만 그렇게 될 수 있다"고 가세했다.
그는 "미국을 위해 무언가가 필요하고 그것이 미국의 자산이라면, 미국을 최우선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었다. ‘절대 이 군대를 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때로는 써야 할 때가 있다”며 “다음은 쿠바”라며 쿠바에 대한 무력 사용을 시사하기도 했다.
현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쿠바 정부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은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쿠바 정부가 미측 요구를 공식적으로 거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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