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수 딸부잣집' 논란 일단락
SBS, 출연자 항의에 공식사과. 출연자 "사과 수용"
SBS '잘살아보세' 제작진이 지난 7일 방송된 '소문난 딸부잣집,무늬만 부자더라'편 논란에 대해 9일 해명과 함께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공식사과했다.
SBS "출연가족에 사죄", 가족들 "좀 더 신중하게 방송 만들기를"
제작진은 9일 오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본 프로그램은 마이너스 가계부를 플러스로 만들어 주는 가정경제 솔루션 프로그램으로서 이 가정의 경우, 아버님의 불규칙한 수입과 따님들의 학비 지출로 마이너스 가계부가 예상되는 바, 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방송 촬영을 결정했고, 부모님의 튼튼한 노후 설계와 따님들의 건강한 미래설계 마련이 제작 취지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가족과 제작진의 이해부족과 커뮤니케이션 전달 미흡으로 원래의 기획의도가 잘 살지 않은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출연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안하기 위한 본 프로그램에서 본의아니게 출연가족과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또 "많은 가족수와 가족들의 부재로 진행된 사전 인터뷰로 인터뷰가 심도깊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러다보니 이 가족의 현재 경제적인 문제에만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가족 개개인의 이력과 과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으며 특히 부모님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다보니, 딸들의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현실이 다소 극단적으로 묘사됐다"고 방송의 문제점을 일부 시인했다.
제작진은 하지만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족들의 미래를 설계해주는 본 프로그램에서 작정하고 과장방송을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방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일각의 조작방송 논란에 대해 강력 반박했다.
방송 내용에 강력항의했던 출연자 가족들 역시 함께 글을 올렸다.
출연가족은 "몇 주 전 출연 문의를 받고 가족이 모두 모이지 못한 상황에서 출연에 대한 가족 전원의 100%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제작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됐다"며 "네 자매의 모습과 다르게 방송되어진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소한 내용들로 인해 잘못 해석되어져 실제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내용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러한 제작이 다분히 방송만을 위한 고의성을 띄고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이해했으므로 그 의심을 풀고 사과를 받아드린다"면서도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제의 방송은 올해 62세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화가인 아버지의 수입 2백만원으로 모두 미술을 전공한 '백수'인 네 딸 등 일곱식구가 살아가는 내용을 담아, 방송후 게시판에는 딸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이에 네 딸 중 한 명인 이 모씨가 시청자 게시판에 뒤 "프로그램이 거짓으로 제작됐다"며 "불과 3년전까지도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미루며 살아온 저희들인데 이제 형편이 돼 잠시 일을 내려놓고 부모님 동의 하에 공부하고 있다. 이것을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거짓으로 사전 동의를 받아내 백수인 것만 갖고 사실과 다른 허구를 만들었다"고 항변하면서 논란이 확대됐었다.
SBS "출연가족에 사죄", 가족들 "좀 더 신중하게 방송 만들기를"
제작진은 9일 오전 시청자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본 프로그램은 마이너스 가계부를 플러스로 만들어 주는 가정경제 솔루션 프로그램으로서 이 가정의 경우, 아버님의 불규칙한 수입과 따님들의 학비 지출로 마이너스 가계부가 예상되는 바, 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방송 촬영을 결정했고, 부모님의 튼튼한 노후 설계와 따님들의 건강한 미래설계 마련이 제작 취지였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어 "가족과 제작진의 이해부족과 커뮤니케이션 전달 미흡으로 원래의 기획의도가 잘 살지 않은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결과적으로 출연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안하기 위한 본 프로그램에서 본의아니게 출연가족과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제작진은 또 "많은 가족수와 가족들의 부재로 진행된 사전 인터뷰로 인터뷰가 심도깊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러다보니 이 가족의 현재 경제적인 문제에만 포커스가 맞춰졌다"며 "가족 개개인의 이력과 과거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으며 특히 부모님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을 구성하다보니, 딸들의 상황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현실이 다소 극단적으로 묘사됐다"고 방송의 문제점을 일부 시인했다.
제작진은 하지만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족들의 미래를 설계해주는 본 프로그램에서 작정하고 과장방송을 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방송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일각의 조작방송 논란에 대해 강력 반박했다.
방송 내용에 강력항의했던 출연자 가족들 역시 함께 글을 올렸다.
출연가족은 "몇 주 전 출연 문의를 받고 가족이 모두 모이지 못한 상황에서 출연에 대한 가족 전원의 100%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제작진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미흡한 상태로 촬영이 진행됐다"며 "네 자매의 모습과 다르게 방송되어진 부분에 대해 제작진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소한 내용들로 인해 잘못 해석되어져 실제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내용에 대한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그러한 제작이 다분히 방송만을 위한 고의성을 띄고 만들어진 것이 아님을 이해했으므로 그 의심을 풀고 사과를 받아드린다"면서도 "앞으로 조금 더 신중하게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제의 방송은 올해 62세로 은퇴가 얼마 남지 않은 화가인 아버지의 수입 2백만원으로 모두 미술을 전공한 '백수'인 네 딸 등 일곱식구가 살아가는 내용을 담아, 방송후 게시판에는 딸들을 비난하는 글들이 빗발쳤다. 이에 네 딸 중 한 명인 이 모씨가 시청자 게시판에 뒤 "프로그램이 거짓으로 제작됐다"며 "불과 3년전까지도 어려운 환경으로 꿈을 미루며 살아온 저희들인데 이제 형편이 돼 잠시 일을 내려놓고 부모님 동의 하에 공부하고 있다. 이것을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위한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거짓으로 사전 동의를 받아내 백수인 것만 갖고 사실과 다른 허구를 만들었다"고 항변하면서 논란이 확대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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