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윤회는 면죄부, '양천'은 구속된다더라"
문희상 "대통령 수사지침과 언론 고소는 신 권위주의"
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법치가 흔들리고 언론이 숨을 죽이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설 땅이 없다. 이것은 새로운 형태의 권위주의"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안타까운 것은 집권여당의 보신주의"라며 "대통령의 아닌 것은 '아니다', 잘못은 '잘못이다'라고 말하지 못하고 용비어천가만 부르는 것이 보신주의다. 집권당의 침묵은 결국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공범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의원은 정윤회씨가 이날 검찰에 출두할 예정인 사실을 지목하면서 "오늘 모든 국민의 시선은 검찰로 향해 있다. '실세는 면죄부를 받고 나올 것이다, 양천(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 박관천 전 행정관)은 증거인멸로 우선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며 "국기문란의 주범인 정윤회씨는 면죄부를 받고 나와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를 청와대에서 제작한 문건을 청와대가 유출하고, 이제 경찰은 기업에게까지 유출하는 대통령 말대로 진짜 국기문란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런 총체적 책임을 져야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고소만 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고소왕이라고 하는데, 진짜 고소대군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총체적 책임이 있는 김 실장과 문고리 권력들이 사퇴해야한다. 그래서 검찰이 자유스럽게 수사해서 그 결과를 발표할 때 국민이 신뢰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왜 30%대로 하락했는가, 여러가지 생각을 한다"라고 레임덕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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