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일빌딩 앞서 출마. “당대표 교체해야”
“자기정치 폐해가 당정협력을 혼선에 빠트려" 정청래 직격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5.18 항쟁때 시민군의 마지막 저항지였던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앞에서 이같이 출마 선언을 했다.
그는 “제 정치적 스승인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인은 외부를 향한 투쟁만큼 내부를 향한 투쟁에도 철저해야 한다’는 말씀을 되새긴다. 당내 논쟁을 회피하지 말라는 말씀이었다”며 “저의 당대표 출마는 당의 미래를 위해 치열한 당내 논쟁을 각오한 무거운 책임감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절대 과제인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먼저 집권당인 민주당의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라며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1년 동안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국정 지지를 정당 지지와 선거 결과로 연결하지 못했다”며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정청래 전 대표를 질타했다.
그는 “이대로는 국정 성공도, 총선 승리도, 당의 단합도 어렵다”면서 “합당 추진과 검찰개혁 논의, 공천 및 선거전략 과정에서 나타난 숙의 부족, 토론 부족, 절차 미비, 일관성 부족이 많은 문제를 낳았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정리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절박하고 엄격하지 않으면 우리는 총선 패배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절박한 긴장감과 매서운 엄격함으로 당대표 교체의 결단을 내려 달라”고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광주 일정 이후 국회로 이동해 이날 오후 소통관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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