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朴대통령, '정윤회 게이트' 직접 해명하라"
"검찰, 청와대 맞춤형 수사 진행해선 안돼"
서영교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것을 '정윤회 게이트'라고 명명하겠다"면서 “정윤회는 누구고, 만만회는 도대체 누구냐. 세상이 떠들썩한데, (정윤회씨가) 청와대 공식 직위에 있는 사람이냐, 공직라인이 그에게 보고할 이유가 있는 사람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와대 공직은 국민의 심부름꾼일 뿐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십상시라는 게 될 법한 소리인가"라며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대통령 심기만 살피면서 청와대 맞춤형 수사를 진행해선 안 된다"고 검찰을 압박했다.
한정애 대변인도 별도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부터 풍문과 설로만 떠돌던 ‘정윤회씨를 비롯한 비선 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내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며 "내일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십상시 국정농단 논란’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문고리 권력에 대한 엄정한 처벌 대책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그는 이어 "만약 박 대통령이 내일 이 문제를 언급조차 회피하고 외면한다면, ‘비선라인’ 즉 숨은 실세가 존재하며 그 중심에 정윤회 씨가 있고, 정 씨가 어떤 방식으로든 박 대통령과의 끈을 유지하며 국정에 개입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해주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또한 이러한 국정농단을 방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에 대한 지적 역시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검찰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검찰은 ‘블랙홀’ 또는 ‘트랜스포머’가 되어간다고 한다. 정권의 안위에 관계되는 사건은 그냥 빨아들여서 사라지게 하는 ‘블랙홀’이거나, 전혀 다른 모습과 형태, 그리고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되는 것을 빗대어서 ‘트랜스포머 검찰’이라는 것"이라며 "이번 국정농단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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