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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민들의 농업·농촌역할에 대한 인식

조샘
조회: 785

- 농진청, 농촌주민 2,000명 대상 농촌생활지표 조사 결과 -

농촌주민들은 농업·농촌의 역할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가장 먼저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업·농촌의 역할이 식량생산 기지라는 인식은 2년 전에 비해 5%p 감소하고 대신 전원생활 공간 제공,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농촌(114개 시군 200개 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최근에 실시한「농촌생활지표조사」결과에서 농업·농촌 역할에 대한 인식으로 식량의 안정적 공급(35.1%), 자연환경보전(19.3%), 전원생활 공간 제공(13.8%), 국토의 균형발전(13.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인식은 농가, 여성, 고연령층과 저학력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농촌지역의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은 65.4%로 교통사고에 대한 두려움 70.0%에 비해서는 약간 낮지만 농촌지역 재해에 대한 두려움은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2년 전에 비하면 두 영역 모두 두려움의 수준이 낮아져 지역사회 안전수준이 다소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정치활동에 대해 61%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특성별로 비교하면 여성이 남성보다, 학력이 높고 연령이 낮은 집단에서 찬성비율이 높게 나타나 농촌주민의 여성에 대한 개방적인 의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연고가 없는 외부인이 마을에 이사오는 것에 대해 과반수 이상(56%)이 찬성하였고 이 비율은 2005년에 비해 높아져 외부인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읍지역보다는 면지역에서, 농가보다는 비농가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더 개방적이었고, 특히, 3,40대 보다는 50대 이상 고연령층에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서 도시은퇴 인구들의 농촌이주를 농촌의 젊은 층보다는 노년층에서 더 선호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농촌에 계속 거주하겠다는 비율은 93.3%로서 2005년에 비해 2%p 증가하였으며, 계속 거주 의향은 읍지역보다 면지역에서, 비농가보다 농가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이 많을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거주하려는 이유로는 선조 대대로 살아온 곳이라서(62.6%)가 과반수 이상으로 체념적인 거주경향이 높고, 자연환경이 좋아서, 도시의 번잡함이 싫어서, 농촌·농업인 좋아서 등 농촌의 장점으로 선택하는 비율은 31.5%였다. 반면에 농촌을 떠나려는 사람들의 이촌 이유로는 자녀들 교육을 위해서(39.5%)가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생활환경이 좋지 않아서(11.9%)였다.

이러한 조사결과를 통해 볼 때 농촌사회 및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점차 식량생산에서 전 국민에게 이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장소로 이미지가 변화되고 있으며, 농촌주민들의 여성, 외부인 등에 대한 의식도 더욱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농촌지역의 교육 및 생활환경의 열악성은 젊고 고학력층인 농촌주민들의 이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농촌지역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농촌의 교육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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