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독자들께서 채우는 공간입니다.
가급적 남을 비방하거나 심한 욕설, 비속어, 광고글 등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적정 엔진회전 유지해도 30% 절약

에너지맨
조회: 675

영농철인 요즘, 농가 스스로 농기계를 점검하고 정비한 뒤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농기계 연료비 줄이려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사용량이 늘고 있는 트랙터 등 농기계의 연료비를 절감하는 농업인들의 지혜가 요구된다. 제대로 사용만 해도 연료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권진경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연구사는 “농가 스스로 점검하고 정비한 뒤 농기계를 올바르게 사용할 경우 최대 30%까지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기계의 효율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농기계의 올바른 관리법과 함께 트랙터의 효율적인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공통사항=먼저 엔진의 에어클리너는 자주 청소하고 가동시간에 따라 교환해줘야 한다. 에어클리너가 막혀 있으면 공기량이 부족해 연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엔진오일 역시 부족하거나 많을 때, 적정 수명 이상 사용하면 연비가 저하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갈아주고 적정 점도를 유지해야 한다. 동력전달부의 윤활유도 잘 관리하지 않으면 구동에 필요한 동력이 증가하거나 클러치가 미끄러지든지, 브레이크가 작동된 채로 작업이 이뤄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벨트 및 체인 장력 역시 취급설명서에 따라 조정, 연료 소비량을 최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행부는 타이어의 공기압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공기압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으면 연비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무한궤도도 장력 조정과 함께 주행부에 묻은 흙을 굳기 전에 제거해 연비를 절감해야 한다.
각종 작업기의 토양작업부가 마모되면 절삭·견인저항이 증가해 연비 악화의 원인이 된다. 때문에 경운로터리날·쟁기날·지측판 등의 작업부가 마모됐을 경우 바꿔주거나 연마해서 사용한다. 예취날이나 볏짚커터날 역시 마모되면 절단저항이 높아져 연비가 악화되므로 교환하거나 연마해준다.

◆트랙터=작업시 적정한 엔진 회전수를 유지해야 한다. 필요 이상의 높은 엔진 회전수로 작업하면 연비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실제 30마력급 트랙터의 경우 동일 주행속도와 작업조건에서 적정 엔진 회전수(2,600)를 1,800으로 낮추면 최대 출력의 50% 정도의 부하작업에서 20%, 20~30%의 부하작업에서는 30% 정도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석회살포기와 붐 스프레이어 등을 사용할 경우 동력취출장치(PTO)의 적정 회전속도를 유지한 채로 작업단수를 높이고 엔진 회전을 낮춰야 한다.
로터리 경운작업은 쇄토를 잘게 할수록 연료 소비량이 많아진다. 때문에 목표로 하는 쇄토작업이 되도록 PTO 속도단을 설정하고, 과도한 쇄토는 삼가야 한다. 논의 경우 쇄토상태가 나빠도 써레질 후에는 모내기에 적합한 쇄토상태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밖에 빈번한 급가·감속은 연비 저하의 원인이 되는 만큼 주행 속도단을 가능한 한 고속으로 넣고 가속페달의 조작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가속시에는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고, 반대로 감속시는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어 속도를 줄여야 한다.

김태억 기자

출처 : 농민신문
작성 : 에너지절감기계연구실 / 에너지환경공학과/ 농업공학부 / 국립농업과학원

댓글쓰기 목록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