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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키우는 동충하초

남성희
조회: 913

동충하초(冬蟲夏草), 글자 그대로 겨울에는 벌레 상태로 있다가 여름에는 버섯이 된다는 그야 말로 신비의 버섯이지요. 동충하초는 그 생태적 신비함도 신비함이지만 우리 인체에 무척 좋답니다.
동충하초에는 인체에 유효한 특수한 성분(폴리사카라이드, 코디세핀 등)이 함유되어 있어서, 예로부터 폐결핵, 천식, 빈혈, 피로, 고혈압의 치료제뿐만 아니라, 불로장생의 비약으로도 알려져 왔지요.
저희 농촌진흥청에선 10여년 전부터 동충하초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특히 동충하초의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약리작용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도 많은 연구를 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이제 동충하초는 다양한 건강식품, 음료, 술 등으로 가공돼 소비자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직접 키워보는 동충하초
신비의 버섯 동충하초를 내손으로 길러볼 순 없을까?
그렇지 않아도 ‘홈메이드’가 더 각광받는 세상 아닌가요? 그래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야생에서 자라는 동충하초를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물론 특허출원도 하고 있습니다.(특허번호: 20-2007-0018561) 이 키트가 나오면 누구나 동충하초를 아파트 거실과 같은 실내에서 기를 수 있어요. 그것도 아주 손쉽게.
농촌진흥청이 만든 ‘동충하초 재배키트’는 식품위생에서도 안심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재질도 반 투명이라 재배과정을 모두 관찰할 수 있지요. 그래서 어린이들의 관찰학습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생각돼요.
사실 동충하초가 자라는 과정을 실제로 보게되면 놀라운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게 됩니다.
야생에서 동충하초는 포자로 번식하게 되는데, 작고 동그란 포자는 곤충의 표피에 접촉한 후 점점 실모양의 가는 균사로 자라 곤충피부를 뚫고 몸 속으로 들어가 증식하지요. 영양분을 뺏긴 곤충은 죽게 되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한 균체는 다시 곤충 표피를 뚫고 나와 완전한 동충하초의 모습로 다시 탄생합니다. 참으로 자연의 신비스런 현상입니다.
학습도 하고 건강도 지키고 동충하초는 본래 야생에서 자라는 것이 맞지요. 자연에서 동충하초를 보기 위해선 6월에서 8월경 우리나라의 산이나 계곡을 헤매야 해요. 그렇게 조금 노력하다보면 낙엽 혹은 바위틈에서 동충하초가 종종 발견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무리 전문가라 할지라도 채집이 쉽진 않아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키트에서 동충하초를 키울 땐 적절한 수분유지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동충하초가 잘 자랄 수 있어요.
또한 소량으로 동충하초를 재배하므로 일반인이 충분히 키워서 가정 식품으로 애용할 수 있어요.
이 키트에서 키우는 방법은 균이 접종된 번데기를 키트 하단의 침에 고정시키고 뚜껑을 덮은 상태에서 실내 온도 20~22도에서 15~20일이 경과하면 동충하초를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
자~ 농촌진흥청에서 우리 어린이와 소비자를 위해 만든 동충하초 재배키트를 잘 활용해서 자연의 신비함도 공부하고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즐거운 체험을 누려보지 않으시겠어요?

기고자 :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남성희

본 내용은 농촌여성신문사 기획홍보자료임(200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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