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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민주당 협력할까', 美국민 반신반의

국민 최대 관심사는 이라크전 해법

조지 W. 부시대통령과 민주당의 협조 여부에 대해 미국민이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입소스가 최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중 51%는 민주당과 부시대통령이 향후 정책과 관련 협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47%의 응답자는 민주당과 부시대통령이 협력할 것으로 내다봐, 엇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또한 미 국민의 57%수는 민주당이 이라크 전쟁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갖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1.7 중간선거에서 부시에 대한 반감 때문에 민주당을 지지했으나 똑 뿌러지는 이라크 해법을 기대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의 29%만이 민주당이 적절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다수의 미 국민들은 미국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중 4명은 민주당의 의회장악이 미국의 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0명 중 3명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2명은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선거 실시 이전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공화당의 부패와 스캔들이었던 반면, 이번 조사결과에서는 37%의 응답자가 이라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중요한 문제로는 테러리즘이 꼽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패배한 원인이 부시대통령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45%에 이르렀지만 공화당 지지자의 경우는 22%만 부시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해 지지 정당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는 ±3%포인트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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