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호소, "무소속 후보들 연대하자"
"민주당은 낡은 진보, 새누리당은 낡은 보수"
박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총선에 나온 무소속 후보가 18대 총선때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우리들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는 무소속 후보들을 적극 지지하고 총선 이후 우리당에 참여를 포함해 강력한 연대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정당투표를 국민생각에 몰아달라"며 "우리의 제안에 동의하는 무소속 후보들은 정책연대 참여 선언으로 충분하고 구체적인 정책협약은 총선 후에도 논의할 수 있다. 총선 이후 문을 활짝 열어놓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로 돌아가고, 새누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 때로 회귀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을 싸잡아 비판하며 "국민생각이 원내교두보를 확보해야 개혁적 보수정권을 창출할 수 있고 합리적 진보세력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건강한 보수를 키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때 여야 공천탈락자들을 모아 전국에 200명의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했으나 총선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겨우 20명의 후보만 등록했다. 현역의원 가운데에선 전여옥 의원만 합류했으며 전 의원에게는 비례대표 1번을 줬다. 전 의원은 국민생각이 3% 이상의 득표를 할 때에만 비례대표 의원이 될 수 있으나,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생각 지지율은 1%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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