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어쩌랴! 그래도 기자질이 좋은 걸"
"경찰을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아침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 9시 30분, 서대문경찰서에 송호창 변호사와 함께 출두합니다. '정당한 취재를 폭력적으로 막고 허위사실을 유포중인 경찰을 무고로 맞고소한다'는 방침입니다"라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그는 "기억력 떨어진 아버지는 '괜찮다'는 아들의 말을 잊고 자꾸 전화하신다. 인터넷을 알게된 막내는 수갑찬 아빠를 보고는 울보가 됐단다. 화장실서 산발된 머리를 빗는데 어느새 반백"이라며 "어쩌랴! 철없는 아들, 무책임한 아빠는 그래도 기자질이 좋은 걸"이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또한 "전두환 무릎 보호를 위해 전경대원들이 메트리스를 깐다. 경찰관들이 90도 인사를 하고 전씨를 위해 교통신호를 통제한다"며 경찰의 과잉경호를 힐난하며 "아직도 도처에 널린 비자금 의혹들.. 10년 취재에 햇볕을 비춰준 내 손목에 감사"라며 연행과정에 상처 입은 손목사진을 함께 올리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전두환 세 아드님 재국, 재용, 재만 모두 출판, IT, 와인 재벌인 거 아시나요? 출처 증명 안된 돈은 국고로 환수해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독재자 전두환은 수천명의 국민을 살상한 살인마이자 국가예산 8조 시절 기업들로부터 1조원을 강탈한 강도랍니다. 국내외 엄청난 비자금이 있지만 제보자들은 '아직도 그는 권력자'라며 입을 열지 못하겠답니다"라며 전두환의 숨겨둔 비자금 환수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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