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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BC 여론조사, "11월 중간선거서 공화당 참패할듯"

14%만 "현재의 공화당 주도 하원 지지"

미국 중간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론 조사 결과 단 14%의 응답자만이 현재와 같이 공화당 주도 하원에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나, 11.7 하원 중간선거에서의 공화당 참패를 예고했다. 미국은 11.7 중간선거에서 4백35명의 하원 전원을 다시 뽑는다.

18일(현지시간) 미 NBC방송과 월스트리트 저널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주도 하원에 지지를 보내는 응답자는 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1994년 이후 14년래 최저 수치이다. 반면 지지를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7%를 기록했다.

NBC 방송은 지난 1994년 당시 민주당이 주도하던 하원에 대한 지지도는 16%에 그쳤으며 그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의석 52석과 상원의석 8석을 공화당에게 내줬다고 밝혀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의 참패를 예고했다.

NBC 방송은 이번 여론 조사 결과 국민들이 여론에 귀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방송은 최근 발간된 <워싱턴포스트>의 칼럼리스트 밥 우드워드의 <부인의 국가(State of Denial)>에서 밝힌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 실수와 마크 폴리 전 공화당 하원의원의 청소년 성매매 스캔들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국민들이 공화당으로부터 멀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은 또 30%대에 머물고 있는 부시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공화당에게 불길한 징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BC 방송이 조사한 부시 대통령 지지도는 38%를 기록해 폴리 스캔들이 폭로된 이달 초에 비해 또다시 1%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이번 선거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공화당 지지자는 37%가 그럴 것이라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52%가 투표할 것이라고 답해 민주당 압승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한 달 전 조사 때 차이가 9%포인트였던 것에 크게 늘어난 수치다.

NBC 방송은 이번 여론 조사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천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3.1%포인트라고 밝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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