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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엄기영, 평창올림픽단체 동원 의혹"

"수천만원 들여 자원봉사했다는 걸 누가 믿겠냐"

불법선거운동을 한 경포대 펜션의 입구에서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가 회장으로 있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 100만인 서명운동’ 광고물 등이 발견된 것과 관련, 민주당이 22일 "엄기영 후보를 위한 불법적인 선거운동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가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이를 증명하듯 현장에는 서명운동 명부가 굴러다녔다고 한다. 평창올림픽을 유치한다며 서명운동을 받아 선거운동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며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민간단체 협의회를 만든 것도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강원도지사 선거를 위한 선거운동을 위한 수단이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평창올림픽 유치에 앞장서겠다며 민간단체 협의회를 만들어 자신의 선거를 위한 불법선거운동기구로 써왔다면 강원도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행동이란 엄기영 후보측 주장에 대해서도 "한나라당에서는 사과의 말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없고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펜션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며 "그러나 보시다시피 펜션 자체를 독채로 빌렸다. 언제부터 독채로 빌려서 이런 전화를 해왔는지는 경찰이 밝힐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35명이 되는 운동원들이 전화를 했다. 예를 들면 선거의 경우 2주 동안 운동원들이 90만원가까이 받게 된다. 만약 엄기영 후보가 조직적으로 운동원들에게 돈을 주고 전화를 하게 했다면 최소한 3천500만원이다. 펜션을 빌리는 돈도 어마어마한 숫자일 것이고, 식사 제공도 되었다고 한다"며 "수천만 원의 돈을 들여서 자원봉사를 했다는 걸 누가 믿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엄기영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강원도민을 위한 유일한 길은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라며 즉각적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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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9 개 있습니다.

  • 0 5
    111

    민?ㅇ은 새천년민주당 불법선거
    국참당은 열린우리당 불법선거
    민주당 + 국참당 = 열린우리당 불법선거 ..
    불법선거를 안했다고 하면
    세상이 좀더 깨끗해졌을꺼다

  • 3 0
    멸쥐

    "저 돈...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돈입니다" 라고 말하면 경찰이 믿지 않겠쥐?

  • 12 0
    SJOBHW

    지금 우리 평창이랑 뮌헨이랑 안시랑 동계올림픽 개최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데 동계 올림픽 명부를 선거에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요. 분명히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딴당)도 동계올림픽 위원회에서 직함을 맡고 있고요. 따라서 수구 언론 및 방송에서는 쉬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14 0
    쥐잡기

    사퇴하라고 할 무뇌충 악질 지쉐기버러지가 아닐뿐만 아니라, 쳐내버려두고 선거끝나면 경포대 백사장에서 능지처참을 하는게~~~???

  • 17 0
    사퇴하라 엄기영!

    사퇴하라...
    그것만이 불법 선거 운동한것이
    사실이라고 한 것에 대한 책임이다..
    사퇴하라 엄기영...

  • 21 0
    추잡한 인간

    엄기영이 이넘 벌써 이렇게 뻔뻔한 놈이 됐나? 인간이하구먼!!!!!!

  • 22 0
    한방에훅가다

    딴나라당아 저기 있는 자원봉사자 아줌마들이 자발적으로
    펜션잡고 선거운동했다고? a 왜들 그러셔? 아마추어처럼?
    선거철에 대한민국 아줌마들이 단돈 1만원짜리 한장없이
    자발적으로 남의일 해준다고 알면서들 왜그래?
    또한 저 아줌마들은 대부분 보험설계사라는 기사도 있더만
    엄기영사퇴안하고 실수로 당선되면 불법선거운동으로 강원도지사 재선거한다

  • 45 0
    미리선거

    엄기영이 평창올림픽 서명운동하고 돌아댕길때무터 알아봤다..이 자슥아......
    네가...... 그때 부터 이미 선거운동하고 있었구마... 지 이름 알릴라고... 참 대단한 작자다

  • 44 0
    어이 엄형~

    어찌 그리도 한나라당스럽고 명박스럽소. 부끄러움을 모르고 대가리 굴리는 님의 모습에 연민을 느끼요. 기가 막힐뿐이다(욕이 목구멍까지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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