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송영길 18일 만찬. '입각설' 나돌기도
송영길, 입각 대신 당대표 출마 결심 굳힌듯
23일 여권에 따르면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 18일 저녁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청와대나 송 의원측은 모두 "외교문제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누었을 뿐, 8.17 전당대회와 관련된 대화는 일체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그후 정가 일각에서는 송 의원의 외교부장관 입각설 등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지난 21일 kbc광주방송 '뉴스메이커'에 나와 자신의 입각설에 대해 "완전히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가 있는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장관이 문제가 아니라 전당대회에 집중해야 되는 게 아닌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강력 시사했다.
송 의원은 광주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당권주자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대목 등을 강조하며 결선투표에 가면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친명 이건태 민주당 의원은 23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나와 이 대통령과 송 의원의 만찬에 대해 “송 전 대표가 그간 민주당 밖에서 긴 세월 동안 고난의 시간을 보냈고, 무죄를 받고 명예를 회복한 뒤 이번에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됐다”며 “6선 의원이고 당의 간판급 정치 지도자이기 때문에 당선 이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당 운영과 관련해 어떤 부족한 점이 있었고, 앞으로 당이 어떻게 운영됐으면 정부에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 정도는 하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날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워싱턴DC에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등을 만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미국 방문을 마친 뒤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