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엄기영, 인생에 큰 오점 남기지 마라"
"강원도는 더이상 물감자나 감자바위 아니다"
7.28재보선에서 강원에 출마해 등원한 최종원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전혀 정치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가 지역구에 행보를 하면서 주소까지 60일 전에 옮기고, 또 고향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고 했고, 이런 모든 서너 가지의 것들에 대해 굉장히 나로서는 비판적인 시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남자라면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 또 정치를 굳이 하고 싶다면 명확한 태도를 밝히고 하는 것이 좋고, 지금까지 안개 속에 구름 가듯이 친분관계였다, 오해하지 말아달라, 유세하지 않았다 이런 변명들은 굉장히 구차한 변명이고, 좀 솔직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라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엄기영 전 사장이 강원도지사 재보선 출마시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원도가 물감자라든가 감자바위라든가 굉장히 친여, 정부쪽에 붙어서 지금까지 해왔고, 강원 도지사라든가 지금까지 시장, 군수가 거의 다 강원도는 한나라당 일색이었다"며 "그렇지만 이광재 지사의 이번 6.2 선거와, 7.28 선거에서 강원도 지역은 변했다. 엄기영 본인 스스로가 만약 지사를, 친여 성향을 갖고 하겠다고 하면 굉장히 강원도민의 비판적인 시각도 많고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반발이 있고, 어떤 분노라든가 울분이 그대로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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