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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스님의 '마지막 인터뷰', "민심이 천심"

"李대통령,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14일 조계종 승적은 물론 화계사 주지 등 모든 직함을 내려놓고 떠난 수경스님이 잠적 직전인 지난 12일 <경향신문>과 행한 인터뷰가 15일 공개됐다.

<경향신문> 15일자는 불교환경연대 대표인 수경스님, 안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도법스님,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과 지난 12일 조계사내 문수스님 분향소옆 한강선원 천막에서 가진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수경스님은 좌담 내내 시종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결단’을 암시하듯 말을 아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경스님은 문수스님 소신공양과 관련,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스님은 아주 깊고 큰 한숨을 쉬었다. 긴 침묵이 흘렀다)"라며 "문수 스님 소식을 들었을 때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유서를 보면, 죽음을 앞에 두고 망설이지 않고 아주 명료하게 정리되고, 명쾌했습니다. 3년간 무문관 용맹정진이라는 수행도 보였습니다. 자연이라는 것이 바로 내 몸인데 뭐가 따로 있느냐, 실제 행동으로 하면 될 일인데, 뭘 망설이느냐 이런 생각을 했을 겁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창피하고 부끄럽고…"라고 덧붙였다.

스님은 6.2패배에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이 4대강사업을 강행하려는 데 대해선 "아무리 그래도, 민심이 천심인데, 국민들의 마음이 하늘의 뜻인데 무지막지하게 할 수 있겠습니까. 허허"라고 허탈해 했다.

스님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이 대통령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합니다. 이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정말 한심스러운 일입니다"라며 "대통령 밑의 사람들이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대통령이 국민에게 욕을 먹든 말든 팔짱끼고 있는 것도 같고…"라고 질타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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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1 0
    역사책에기록되려면

    원래 수십명 죽이면 살인마라는 호칭이 붙고 수천수만을 죽이면 그때는 살인마가 아니고 역사책에 기록되는사람이되는거 참희한해 사람죽인거는 같은건데말이지

  • 6 0
    ㅉㅉ

    장군놈아...==...그래서 그들이 그 렇게 잔인 했기때문에 후손들이 좋잖았다..이씨왕족들이 오래 실은 왕이 누구냐..그게 다 저주를 받아 그렇단다....비정하기만 한것도 아니고 잔대가리에 교묘한 술책까지 쓰고 민심과 등돌린 멩박이의 최후가 떻게 될지궁금타............ㅉㅈ

  • 4 8
    장군놈

    오다 노부나가가 중 수천명을 죽였지. 이성계도 중들을 산으로 추방했고,
    그심정 이해간다

  • 22 1
    단언합니다

    대통령이 문제입니다. 단언합니다
    수경스님의 다른 말씀은 인정하지만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습니다.

  • 26 1
    심판장

    맞는 말씁니다. 예스맨만이 존재할 따름입니다.아름다운 금수강산은 이제 오염되고 더러운 강산으로 변해가는것입니다. 오직 허울좋은 경제논리로 이아름다운 4대강을 망쳐놓은것외엔 아무것도 아닙니다.경제적 동물들이 마구 뜯어 버리고 해치고 있는것입니다.새앙쥐들만이 판치는 더러운나라이제 희망없읍니다. 다시한번 7.28일에 심판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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