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盧 배신자 김민석이 어떻게 나서나?"
"재판중인 김민석, 부산시장 자격없어"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인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김민석 최고위원은 법률적인 문제로 광역시장 후보가 될 수 없다"며 김 최고위원의 자격을 문제 삼았다.
그는 "김민석 최고위원은 정치자금법위반에 의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으로 언제 확정판결이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한나라당과 보수세력이 후보 등록 이후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은 자명하며, 이는 부산시장선거는 물론 부산 전체 더 나아가 전국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선거는 굉장히 어려워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부산에서의 김민석 후보에 대한 일반적 이미지는 고 노무현 대통령 배신자"라며 "다가올 5월 23일은 노무현전대통령서거 1주기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오히려 자숙을 해야 할 분이라는 것이 부산의 민심"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부산의 제 민주세력 및 시민사회단체들도 허남식 시장의 상대로 김정길 후보를 원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선거 승리의 가능성이 높은 지금 모든 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후보는 김정길 후보 뿐"이라고 김정길 전 장관 전략공천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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