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천안함 TOD동영상' 또 있나?
군 소식통 "합조단, 함수-함미 분리 TOD동영상 봤다"
27일 <한겨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밤 천안함이 정상 기동하다 함수와 함미가 분리돼 침몰하는 과정을 백령도 해병대 초소에서 TOD로 녹화한 동영상이 존재하며, 천안함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 관계자들이 이 동영상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은 26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백령도 해병대 초소의 TOD는 24시간 가동됐다”며 “합조단 관계자들이 사고 순간을 찍은 TOD를 직접 봤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TOD 동영상에 나타난 천안함이 두 동강난 때는 국방부가 발표한 사고 발생 시각인 밤 9시22분이 맞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 두 차례 공개에 이어, 지난 7일 세번째로 천안함의 △정상 기동 장면(밤 9시4분6초부터 3초간) △이미 분리된 함수-함미 장면(9시24분18초부터 1분1초간) △함수 침몰 장면(9시25분20초~10시9분3초) 등 세가지 동영상을 추가 공개했으나 공교롭게도 함수·함미가 분리되는 장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군 당국은 ‘자동녹화시스템'에 저장된 것을 뒤늦게 발견해 모두 공개했을 뿐, "더 이상은 없다"고 단언했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백령도 해병대가 찍은 TOD 동영상을 직접 다 봤지만, 사고 발생 순간 장면은 없었다”며 “사고 순간을 찍은 TOD 동영상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