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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충청도 말로 부애나는 심정 이해하나..."

이명수 "정운찬, 충청 다녀간 뒤 여론 더 악화돼"

정운찬 국무총리는 14일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과 충남 시민단체 대표들의 항의 방문을 받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국가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진화에 부심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에서 1시간여 동안 가진 접견에서 "충청도 말로 부애나는 그 심정 이해하고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애나다'는 화난다는 의미의 충청도 사투리다.

그는 "사회적으로 혼란을 일으킨 점은 죄송하다"면서도 "원안대로 하면 연간 3조∼5조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20년 뒤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 국가 전체적인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에 대해 "총리가 충청지역을 다녀간 후 여론이 더 악화됐다"며 "단순히 일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충청지역을 다녀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정부가 이처럼 중차대한 일을 하면서 너무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비효율성, 통일후 재이전 등은 전혀 새롭지 않은 7년간 반복된 이야기다. 정부가 이랬다저랬다 하니 전혀 갈피를 못 잡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정 총리에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압박했으며, 정 총리는 이에 "충청인의 자존심에 어긋나지 않게 안을 만들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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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1
    베이스타스

    정운찬은 충청 지역에서 한마디로 매향노로 낙인 찍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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