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인' 답변, 알고보니 불법광고
업체 200여곳에서 돈 받고 경험담인양 속여 광고
네이버 '지식인'에 자신의 경험담인 것처럼 위장해 불법광고를 해온 일당이 20일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200여 업체로부터 불법광고를 맡아 물건을 구입하려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인양 속여 답을 올리는 방식으로 업체들의 제품을 홍보해온 불법 광고대행업체 6곳을 적발해 대행업체 대표 김모씨(39)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이같은 불법 광고를 통해 업체 한 곳에서 월 90만원씩, 지금까지 도합 1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동답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질문을 검색한 뒤 답변을 달았으며, 네이버 측의 광고 글 차단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ID 4천900여 개를 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한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답변의 추천수를 올리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광고 행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파문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200여 업체로부터 불법광고를 맡아 물건을 구입하려는 네티즌들의 질문에 자신의 경험담인양 속여 답을 올리는 방식으로 업체들의 제품을 홍보해온 불법 광고대행업체 6곳을 적발해 대행업체 대표 김모씨(39)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 등은 이같은 불법 광고를 통해 업체 한 곳에서 월 90만원씩, 지금까지 도합 1억4천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자동답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질문을 검색한 뒤 답변을 달았으며, 네이버 측의 광고 글 차단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ID 4천900여 개를 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또한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특정 답변의 추천수를 올리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같은 불법광고 행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파문은 더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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