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경> 기자들 '선행매매'에 "주가조작 패가망신"
KBS "<한경> 기자 5명, 주식 산 뒤 호재성 기사 써 수십억 챙긴 혐의"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전날 KBS의 단독 보도를 첨부한 뒤 이같이 말했다.
KBS는 전날 밤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 오늘 서울 중구에 있는 한국경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며 "연루된 기자는 다섯 명, 선행매매로 챙긴 부당이득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걸로 대응단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자들은 특정 기업의 호재성 소식을 다룬 '특징주 기사'를 범행에 활용했다. 정보가 없는 소형주일수록 기사로 다뤄지기만 해도 추가 매수세를 끌어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며 "기자들이 선행매매에 악용한 기사가 수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BS는 "이번 사건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기자 선행매매 수사 과정에서 포착됐다"며 "금감원 특사경은 호재성 기사를 이용해 100억 원을 넘게 챙긴 전직 기자 등 두 명을 구속해 검찰로 보냈는데, 이 과정에서 주요 경제지의 특징주 기사를 집중적으로 살펴봤고, 혐의가 있는 기자들을 추가로 포착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은 "최종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자체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KBS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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