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용범 '국민배당제' 엉뚱한 말 아냐. 대기업이 독식"
"주가 떨어졌느니 억지로 꿰맞추면서 정치공세"
추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이같이 말하며 "로봇 기술이나 AI 기술의 발전이 심화될수록 생산성은 크게 높아지지만 기존의 일자리는 대폭 감소되는 그런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결국 미래는 기술 발전 성과를 대기업이나 대자본만이 가져가기 쉬운 구조가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배당금이라는 문제의식 자체는 상당한 의미가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며 "외국에서도 먼저 이런 구상을 하고 지금 그 구상을 실현하려고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도 제도 설계가 더 필요하고 또 국민적 수용성을 위해서 더 활발한 논의가 이어져야 되는 것이지, 왜 그런 얘기를 했느냐, 그것 때문에 주가가 떨어졌지 않느냐 이렇게 갑자기 억지로 꿰맞추면서 정치 공방을 벌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배당제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엔 "국민의힘 쪽 주장처럼 막 그렇게 다짜고짜 선동을 해대면 국민들은 잘 모르는 입장에서 그것은 엉뚱한 발언이고 좀 사상적으로 의심스러운 발언이다 이렇게 오해를 하겠다. 그 오해가 계속 이어지면 표심에 당연히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또 국민들께서 그런 선동에만 휩쓸리지 않고 정말 '내 일자리 사라지면 나는 뭘 먹고살아가지? 나는 아직 팔팔한데', 아니면 '나는 아직 취직조차 못했는데 이렇게 내가 할 일을 AI가 다 해버린다면 나는 아무리 스펙을 쌓고 해도 내 일자리는 없겠네, 사라지고 없겠네' 하는 MZ 세대의 불안도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런 자본 일부 대자본과 대기업만 AI 시대에 이익을 내는 이런 구조에서 대다수 절망을 하기가 쉬운데, 이 절망하는 사람들도 역시 김용범 정책실장처럼 '어떤 이런 제도도 외국도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도 해야 될 때입니다 한다'는 것 자체가 또 긍정적인 면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어느 쪽 표심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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