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스피 폭락, 김용범의 국민배당제 때문"
"삼전닉스에 대한 사회적 재분배 압력 커져"
<블룸버그>는 이날 오전 "한국의 한 고위 정책당국자가 AI 산업에서 발생한 세수를 활용해 국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은 이날 한국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을 촉발했다"며 "투자자들이 해당 제안이 실제 어떤 정책을 의미하는지 해석하는 과정에서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김 실장은 AI 시대의 초과이익은 구조적으로 소수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기에 메모리 반도체 기업과 핵심 엔지니어, 자산 보유자들은 큰 혜택을 얻겠지만 상당수 중산층은 간접 효과만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며 "김 실장의 발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이 AI 슈퍼사이클로 막대한 수혜를 입는 가운데, 그 이익을 사회적으로 재분배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후 김 실장이 기업 이익에 대한 새로운 횡재세를 도입하자는 것이 아니라 AI 붐으로 늘어난 초과 세수를 활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하면서 코스피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면서도, 김 실장 해명의 진정성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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