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2~3% 조국당이 무슨 변수?" vs 조국 "착각 말라"
민주-혁신당 합당 놓고 원색적 설전 주고받아
이언주 최고위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갤럽>과 <NBS>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58~63%로 높게 나온 반면, "조국당은 전체적으로 2~3%, 수도권에서는 1% 내외에 불과한 지지율인데,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이것이 어떤 변수가 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왜 지금, 선거를 앞두고 별로 크게 호응도 없고 당내에 엄청난 분란과 반대가 있는 합당을 자꾸 우기는 것이냐? 그러니 자꾸 이상한 의심이 나오는 것"이라며 "1%, 2%, 3%를 두고 60%대 대통령 지지율을 가진 집권 여당이 흔들리며 풍비박산 나는 상황이 오는 게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당장 이것을 그만두고 우리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의 국정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빨리 접고, 선거가 끝난 뒤에 생각하든지 해야 한다"며 정청래 대표에게 합당 제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조국 대표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후 민주당 안팎의 일부 극렬 합당반대론자들(정치유튜버 포함)의 행태가 우려스럽다"며 "일부 극렬 합당반대론자들은 합당찬성론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죽일 듯 달려든다. 이들은 정청래는 물론, 합당 찬성을 밝힌 유시민도 김어준도 공격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의 지지율 거론을 겨냥해 "많은 이들이 잊고 있는 사실이 있다. 내란 직후 치러진 대선에서 이재명+권영국 득표율과 김문수+이준석 득표율 차이는 겨우 0.91%였다. 서울, 대전, 충남, 충북의 경우 이재명 득표율은 김문수+이준석 득표율보다 낮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잘 하고 있음은 보수층도 인정한다.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 취해 향후 지선, 총선, 대선을 낙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합당에 반대하거나 찬성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매우 잘못되었다"며 "민주당 내부의 의견이 다른 파를 쳐내고, 조국혁신당을 짓밟으면 지선, 총선, 대선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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