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배현진 징계 착수. '고성국 구하기' '오세훈 축출'?
서울시당, "전두환 사진 걸라"는 고성국 징계 착수
윤리위는 6일 윤민우 중앙윤리위원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의결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친장동혁계 당협위원장들에 의해 윤리위에 제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서울시당 위원장인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한 서울 당협위원장 26명의 입장을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외부에 알렸다는 것을 징계 이유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친한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당에서 윤석열 전두환 사진을 당사에 걸라고 요구한 고성국에 대해 징계하려 하자 중앙당 윤리위가 배현진 서울시당위원장 징계심의에 착수했다"며 "최고존엄의 멘토라는 '고성국 구하기'인 거죠?"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수십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군사정권 시절에도 보지 못했던 괴초식이 난무한다"며 "어둠이 극심한 걸 보니 새벽이 멀지 않았다. 난공불락 같던 공산주의가 하루아침에 붕괴하는 걸 목격했었는데 윤어게인도 그럴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맞서 서울시당은 6일 고성국씨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하는 등 고씨 징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당권파의 배 의원 징계에 맞서 고씨 징계도 맞대응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는 움직임이다. 앞서 친한계 의원 10명은 당사에 전두환 사진을 걸자고 주장한 고씨를 지난달 30일 서울시당 윤리위에 제소했다.
친한계 일각에선 장동혁 당권파의 배 의원 징계 절차 착수를 연일 장동혁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축출하기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서울 당협위원장들에겐 서울시당 위원장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고성국씨는 "아주 혁명적이고 충격적인 컷오프를 시켜서 모든 국민들이 '야 이게 뭐냐 야 장동혁이 대단하네' 이 정도로 만들어놓고 판을 우리가 주도해가야 한다"며 오 시장 축출을 주장했다.
친장동혁 성향의 서정욱 변호사는 6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나경원 의원은 자유 우파의 '잔다르크', '나다르크'로 자기를 던지고 희생할 것"이라며 "서울시장에 분명히 출마한다"고 호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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