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회장 "한국은 헝그리 정신 투철, 일본은 응석만"
"호시노 감독에게 WBC 감독 맡겨야"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노메달'의 치욕을 당한 일본 야구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와타나베 요미우리 자이언츠 회장이 일본 야구선수들의 근성 부족을 질타하며 호시노 감독에게 내년 3월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직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6일자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와타나베 회장은 25일 "호시노에게 결점이 있는 것도 알고 이번 올림픽에서 실패한 것도 모르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호시노 이상의 인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호시노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어 베이징 올림픽 '노메달'에 대해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한국이나 쿠바는 헝그리 정신이 투철했지만 일본 선수들은 응석을 부리기만 했다. 아마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현재까지 일본내 여론은 "호시노는 끝났다"는 것이다. 물론 그가 WBC감독직을 맡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본 야구계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와타나베 요미우리 회장의 호시노 지지 발언으로 호시노는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 야구계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26일자 <스포츠호치> 등에 따르면 와타나베 회장은 25일 "호시노에게 결점이 있는 것도 알고 이번 올림픽에서 실패한 것도 모르는 게 아니다"라면서도 "호시노 이상의 인물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호시노 감독에게 다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와타나베 회장은 이어 베이징 올림픽 '노메달'에 대해 "유감스러운 결과"라며 "한국이나 쿠바는 헝그리 정신이 투철했지만 일본 선수들은 응석을 부리기만 했다. 아마 좋은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질타했다.
현재까지 일본내 여론은 "호시노는 끝났다"는 것이다. 물론 그가 WBC감독직을 맡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 여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일본 야구계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와타나베 요미우리 회장의 호시노 지지 발언으로 호시노는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갖게 될 가능성이 높아져, 일본 야구계가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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