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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 현재] 서울교육감 투표율 4.5%, 마포구 가장 높아

10% 초반의 역대 최저 투표율 우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이 30일 오전 11시 현재 4.5%로 극히 저조, 10%대 초반의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유권자 808만4천574명 중 4.5%인 31만5천53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오전 11시 투표율 8.4%(최종 투표율 21%), 지난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의 오전 11시 투표율 6.2%(최종 투표율 17.3%)와 비교해 크게 낮은 것이다.

지역별 투표율은 마포구가 6.6%로 가장 높고 성동구가 2.1%로 가장 낮았다. 오전 9시에는 강남구 투표율이 가장 높았으나 두 시간만에 상황이 바뀐 것으로, 일반적으로 강북지역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후보, 강남지역 투표율이 높으면 보수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분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되며 시선관위는 투표가 종료되는 즉시 서울시내 25곳의 개표소에 6천여명의 인력과 190대의 투표지 분류기를 동원해 개표작업에 들어가 밤 11시께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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