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자택 수색에 삼성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회장 자택에 관련 물증이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
비자금 조성 등 삼성그룹 의혹을 수사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이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지자 삼성은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며 망연자실해 했다.
삼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특검팀이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을 압수수색할 때까지만 해도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전날 이 회장의 자택 근처 집무실인 승지원이 특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크게 당혹해 하고 우왕좌왕하던 것과 달리 당황하지 않은 채 차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특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직전 삼성 본관에 도착해 26-28층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삼성 본관 28층에는 이 회장 집무실과 전략기획실장인 이학수 부회장의 사무실이 있으며 27층에는 전략기획실 재무팀, 26층에는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등의 사무실이 있다.
삼성 관계자들이 전략기획실 압수수색 때만 해도 평정을 잃지 않았던 것은 지난해말 특검이 출범한 후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압수수색을 예상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들은 15일 오후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까지 압수수색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비자금 조성, 편법 경영권 승계, 정.관계 로비 등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 관련한 물증이 이 회장 자택에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너무한 것 아니냐"고 경악스러워 했다.
삼성은 특검이 이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인 승지원, 그룹 전략기획실 등 그룹 경영의 상징성이 큰 장소를 수사초기에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적지않게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으며 향후 특검 수사의 강도가 거세질 것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며 내심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아무런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특검이 본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하자 "결국 올 것이 왔다"면서도 지난해말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사태가 그룹에 대한 전면 수사로 귀결된 데 대해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날은 특검의 압수수색이 전날 승지원, 이 부회장 자택 등 8곳에 대해 전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단행된 직후여서 이번 압수수색의 범위와 대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우려하고 답답해 하는 모습이었다.
특검이 이 회장 집무실과 이 부회장 사무실, 재무팀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 그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정.관계 로비자금 전달, 비자금 조성 등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었다.
삼성 관계자들은 특검 수사가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수사가 어떤 방향과 규모로 진행될지 알수 없다며 사태 발생 후 초래된 사업계획수립, 인사 등 경영차질이 특검 진행에 따라 더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다.
삼성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특검팀이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본관을 압수수색할 때까지만 해도 "성실히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전날 이 회장의 자택 근처 집무실인 승지원이 특검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을 때 크게 당혹해 하고 우왕좌왕하던 것과 달리 당황하지 않은 채 차분한 모습을 보였었다.
특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 직전 삼성 본관에 도착해 26-28층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삼성 본관 28층에는 이 회장 집무실과 전략기획실장인 이학수 부회장의 사무실이 있으며 27층에는 전략기획실 재무팀, 26층에는 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 등의 사무실이 있다.
삼성 관계자들이 전략기획실 압수수색 때만 해도 평정을 잃지 않았던 것은 지난해말 특검이 출범한 후 오래전부터 이에 대한 압수수색을 예상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삼성 관계자들은 15일 오후 이 회장의 이태원동 자택까지 압수수색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비자금 조성, 편법 경영권 승계, 정.관계 로비 등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과 관련한 물증이 이 회장 자택에 있을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너무한 것 아니냐"고 경악스러워 했다.
삼성은 특검이 이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인 승지원, 그룹 전략기획실 등 그룹 경영의 상징성이 큰 장소를 수사초기에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적지않게 불만스러워 하면서도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으며 향후 특검 수사의 강도가 거세질 것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며 내심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아무런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또 특검이 본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하자 "결국 올 것이 왔다"면서도 지난해말 전 법무팀장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시작된 사태가 그룹에 대한 전면 수사로 귀결된 데 대해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날은 특검의 압수수색이 전날 승지원, 이 부회장 자택 등 8곳에 대해 전격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단행된 직후여서 이번 압수수색의 범위와 대상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우려하고 답답해 하는 모습이었다.
특검이 이 회장 집무실과 이 부회장 사무실, 재무팀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뒤 삼성전자 등 계열사로 그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삼성전자에 대해서도 정.관계 로비자금 전달, 비자금 조성 등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었다.
삼성 관계자들은 특검 수사가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수사가 어떤 방향과 규모로 진행될지 알수 없다며 사태 발생 후 초래된 사업계획수립, 인사 등 경영차질이 특검 진행에 따라 더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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