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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재명식 선거개입, 오늘은 인천시냐"

"차라리 야권 인천시장 후보 조리돌림하고 싶었다 고백하라"

국민의힘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향해 '외화 불법 반출을 검색하나', '임기가 언제까지냐'라며 언성을 높이고, 사실상 '망신주기식' 업무보고를 벌였다"며 이 대통령을 질타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 사장이 '그것은 세관의 업무'라고 답하자 말을 끊고 '아는 게 없다'라고 몰아붙인 것은 노골적인 '무능 프레임' 씌우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항에서 외화를 검색·단속하는 1차 책임은 '정부 산하 관세청 소속 세관'에 있다.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에서도 1만 달러 초과 외화 신고 의무와 제재 판단 권한이 세관장에게 있다고 명확히 규정한다"며 "반면 공항공사의 보안 검색은 칼·총포 등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물품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 업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화 단속 책임이 없는 기관을 붙잡고 윽박지르는 대통령의 태도야말로 오히려 '아는 게 없다'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며 "상대를 물어뜯기 위해 엉뚱한 문제를 던지는 업무보고는, 결국 대통령 스스로 행정 능력 부족을 드러낼 뿐"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차라리 이학재 사장이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전 정부 인사라서 '한 번쯤 조리돌림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하는 편이 더 솔직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대통령은 정원오 구청장을 공개적으로 띄우며 사실상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밀어붙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 구청장도 자신을 '순한 맛 이재명'이라 칭하며, '리틀 이재명' 선거 운동에 나섰다"며 "어제는 서울시, 오늘은 인천시. 이것이 바로 이재명식 선거 개입 논란의 실체"라고 비난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잼프도 질문 포기한 월급루팡!

    낙하산 항공공사 사장 제대로 털어버림
    말귀도 못 알아먹는 공공기관 단체장들 자진사퇴 하라~
    혈세 아깝다.
    3년 놀았습니다. 관용차 타고 법카 쓰고, 월급 받고, 즐겁게 놀구있숩니다요 ㅋ

    그동안 이런 무능력자가 국가공공기관에 틀어박혀서 국민들의 혈세를
    축내고 있었네요

    난 이잼이 앞으로 세종대왕을 능가하는 성군이 되실거라는 확신이 점점 강하게든다

  • 1 1
    화통대인

    대장동 떡 힘믿고

    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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