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AI 거품(파열)은 절대 안 온다"
"정부 마중물로 AI 생태계 만들어야 5~10년 준비할 수 있어"
배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AI 거품 파열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
LG AI연구원장 출신인 그는 "기업 입장에서 데이터 확보나 인프라 구축에 워낙 투자가 집중되면서 (투자 대비) 효용성이 있냐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도 (AI 거품이 붕괴될 수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구글은) 더욱 투자할 것이고, (엔비디아의 GPU와 경쟁 관계에 놓인 구글의) TPU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기 위한 발언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글에 TPU를 공급하는 브로드컴의 호크 탄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2일(현지시간) 실적 발표후 설명회에서 "1분기 비(非) AI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매출이 비AI 매출보다 총마진이 더 작다"고 말해, 'AI 수익 모델'에 대한 의구심을 부활시키며 브로드컴 주가가 11.43% 폭락했다.
배 부총리는 "AI 투자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에 대한 논의들이 많이 있었고 주저주저했다. 우리나라가 빨리 치고 나갈 수 있음에도 좀 늦어진 면이 있다"면서 "우리나라가 지금의 투자를 사업적 성과, 연구계 성과를 통해 잠재 성장률을 3% 이상 높인다면 AI 투자는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칩을 개발하는 국내 업체들 성과가 내년부터 나온다고 본다"며 "그것을 가지고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공공에서 마중물 역할을 하다 보면 전체 산업 AI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본다"며 "그것을 반드시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5년, 10년을 더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7년까지 진행되는)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중 가급적 4개 이상은 내년 상반기에 실행할 수 있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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