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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두달만에 7만달러 붕괴

스트래티지 4년만에 비트코인 매도해 시장 충격

비트코인이 2일(현지시간) 약 두 달 만에 7만달러 선이 붕괴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보다 4.96% 급락한 6만9천8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4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지난달초 8만달러를 돌파했다가 그후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동반 하락하는 등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약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란전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다가 비트코인 핵심 투자기업인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했다고 전날 공시한 것이 투자자 불안심리를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매도 규모는 약 250만달러(약 38억원)로 크지 않았지만, 공격적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고수해온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가했다.

비트코인의 성장을 이끌었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는 역대 최장 기록인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은 약 35억달러(약 5조3천억원)에 달한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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