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 우려에 코스피 4,000 붕괴. 환율 급등
외국인 1조원 매물폭탄. 4,100 붕괴 이어 하루만에 4,000선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6p(2.24%) 내린 3,999.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가 4,0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8거래일만이다.
지난 8일 4,154.85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8일새 150포인트 이상 급락한 셈이다.
일본, 대만, 중국 등 1%대 하락했으나 코스피만 2%대 급락하며 아시아 증시중 가장 낙폭이 컸다.
지수는 2.73포인트(0.07%) 오른 4,093.32로 개장했으나 외국인의 거센 매도수세가 확인되면서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 오후 3시에는 4,000선이 무너져 장중 3,996.23까지 추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머드 쌍끌이 매도가 주범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1조303억 순매도로 주가 급락을 주도했으며 기관도 2천227억 순매도로 가세했다. 개인만 1조2천519억 순매수로 맞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미국발 AI 거품 우려가 계속 이어진 데다가, 우리나라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의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를 집중 매도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SK하이닉스는 4.33% 급락한 53만원, 두번째로 많이 판 삼성전자는 1.91% 하락한 10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2.72p(2.42%) 내린 916.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6.0원 오른 1,47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한국은행과 국민연금의 통화 스왑 1년 연장 등으로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46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외국인의 거센 주식 매도세가 확인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마감 직전 장중 1,480.1원으로, 지난 4월 9일(장중 최고가 1,487.6원) 이후 처음 1,480원 선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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