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차기지도자, '강경파' 하메네이 차남 선출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의 실질적 수장
영국에 본부를 둔 반체제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은 3일(현지시간)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전문가회의가 화상으로 최고지도자 선출을 논의 중이며 선출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란 당국자 등의 말을 인용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기구인 전문가회의가 이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심의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전문가회의는 4일 오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공식 발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후계자로 공식 발표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회의 청사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붕괴했다고 CNN 방송과 이란 현지 언론 등이 보도, 발표 시점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그러나 이란 언론은 폭격 당시 전문가회의 위원들은 건물에 없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폭사한 하메네이의 차남이 차기 지도자로 선출될 경우 이란의 반격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모즈타바는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의 실질적 수장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아버지와 함께 폭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개혁파들에게 무자비한 강경파이자, 막대한 부를 축적한 자산가로도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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