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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반도체주 급락에 3%대 하락 출발

개인 초반부터 강한 매도, 외국인도 순매도 전환

코스피지수가 19일 미국 반도체주 폭락 소식에 코스피지수가 3%대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64p(3.17%) 내린 5,488.41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큰 폭의 매도로 거래를 시작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순매수를 하며 낙폭을 줄이며 5,600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외국인이 오전 10시 순매도로 전환하자 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지수도 21.72p(2.73%) 내린 773.0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팔고 기관과 외국인은 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대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수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하방을 열어두는 게 맞다”며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5,150포인트 수준까지 투자 간격을 철저히 계산한 뒤 ‘기계적 분할매수’로 접근해야 한다”며 5,100대까지 추락을 전망했다.

앞서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3% 하락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장기 연속 하락이다. 아울러 2006년 5월 기록한 최장 연속하락 기록인 9거래일에 육박한 기록이기도 하다.

시장 일각에선 당시 금융위기가 부동산거품 파열에 따른 것이었던 것에 비유해, 이번엔 'AI 빚투' 거품 파열이 금융시장을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과도한 차입에 의존해 데이터센터를 확장해온 AI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코어위브가 이날 11.91% 급락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코어위브의 재정 건전성에 이상이 없다고 말해 5.94% 반등했다가 'AI 빚투' 공포가 되살아나면서 하루 만에 다시 폭락세로 돌아선 것. '네오 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12.18%), 아이렌(-11.19%) 등도 크게 내렸다.

반도체주 역시 SK하이닉스 ADR이 6.58% 급락한 것을 필두로 마이크론(-5.63%), 브로드컴(-4.52%), AMD(-5.95%) 등이 줄줄이 내렸다. 엔비디아도 1.43% 추가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572.99포인트(2.15%) 내린 26,140.0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나스닥의 낙폭은 지난 7월 23일 이후 최대치였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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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_____ 200조 개미덜 물렸지

    더 이상 주식시장에 돈이 없어

  • 1 0
    외인덜 매도세

    반도체 신규매수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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