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박선원 "현재 민심 매우 심각하게 본다"
"유시민은 여권 아니다. 전대 패배를 자신의 패배로 느끼는듯
박선원 최고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여론보다도 중요한 게 민심이다, 이런 말도 있잖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지율 급락 원인에 대해선 "대통령께서도 계속 강조를 하신다. '내가 체감하지 않은 효과는 효과가 없는 거다. 수치상으로 주가가 올랐고, 수출액이 늘었고, 우리가 일본에 앞서서 6, 7월 수출이 1천억 달러가 된다고 한들 국민 개개인이 나는 왜 이렇지? 나는 왜 이렇게 힘들지? 아니면 나는 왜 이렇게 좋아진 게 없지라고 했을 때는 그 당연히 그것은 집권당, 그리고 대통령과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 진단을 전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뭐라고 표현을 하시냐 하면 '우리 정부를 지지할 때는 체험적 증거가 있어야 된다, 특히 내란이라고 하는 거의 그 혁명적인 상황을 겪고 나왔기에 국민들은 더 많은 기대가 있을 거 아니냐. 수치상으로는 다 잘 된다고 하는데 나는 뭐야'?"라고 덧붙였다.
그는 "두 번째로는 결국은 경찰, 민생치안에서 모든 사람들은 자기 문제로 느끼지 않나. 오늘 밤을 편하게 잘 수 있을지, 나에게 무슨 일이 없을지, 무슨 일이 있었다고 했을 때 힘이 커졌다고 하는 경찰은 과연 나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그 문제"라며 국민적 경찰 불신을 꼽은 뒤, "매우 진지하고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거듭 극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이에 진행자가 '여권 내부의 유시민 작가가 더 세게 비판한다'고 묻자, 그는 "(유시민은) 여권은 아니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다.
그는 그러면서 "평론가라고 한다면 최소한의 객관성과 거리를 유지를 해야 되는데, 마치 이번 당대표 경선을 본인의 패배로 느끼는 것 같다"며 "그분도 연세가 내일모레 칠십인데, 이런 평론은 평론이 아니라 감정의 표출"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시겠다? 그러면 그냥 정치를 하라"며 "아무 데나 이렇게 '맛이 간 정당', 이게 과연 일반적으로 평론에서 쓰는 표현은 아니잖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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