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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전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6,800 회복

거래량은 올해 평균의 반토막. '투심' 꽁꽁 얼어붙어

코스피지수가 지난 25일 외국인의 3조3천억대 매도에도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6,700선을 회복하더니 26일에는 개인의 2조2천억대 매도에도 역시 삼전닉스의 자사수 매입으로 6,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47포인트(0.97%) 오른 6,808.2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2조2천468억원 순매도하면서 3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1천51억원 매도로 4거래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7천648억원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규모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를 공백을 채워준 것은 기타법인이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은 이날 1조5천981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6거래일 동안 기타법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7조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75% 오른 26만1천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 덕이었다. SK하이닉스는 0.60% 오른 168만8천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닥 지수는 0.28포인트(0.03%) 내린 826.87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22조8천934억원이었다. 거래량을 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 주식의 수는 총 3억2천700만 주로 올해의 일평균 거래량(7억100만주)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삼전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버티고 있으나, '투심'은 꽁꽁 얼어붙어 있다는 의미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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