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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난파할 것인지 도약할 것인지 분수령"

"북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바꾸는 대화 시작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지금 대한민국은 높은 파고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지, 아니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로 도약할 것인지 절체절명의 분수령 위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같이 진단하며 "어떤 나라도 대신할 수 없는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명사적 대전환과 국제질서의 대격변 앞에서, 우리는 불가능을 헤아리는 대신 가능성을 창조해야 한다"며 "세계가 꼭 필요로 하는 나라, 모든 나라가 협력하고 싶은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두터운 기회의 사다리를 놓을 것"이라며 "청년이 내일의 주역으로 우뚝 서도록 정부가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독립유공자 예우와 관련해선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부당 축적한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묻겠다"며 "국가에 귀속된 친일 재산을 더욱 책임 있게 관리해 그 재원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생존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들을 더 각별하게 예우하고,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과 포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선 "지난 1년 동안 한일 양국은 활발한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신뢰의 기반을 다져왔다"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실용적 국익 외교를 바탕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지혜를 모아 공동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선 "오늘까지도 과거의 상처와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계시다"며 "한일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우리가 만들어 갈 새로운 한일관계의 빛은 역사의 그늘 속에서 여전히 아픔을 감내하고 계신 분들께 따뜻한 온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와 관련해선 "남과 북이 서로를 존중하고 불필요한 대결을 멈추어야 한다. 서로가 인식과 규범, 제도에서부터 적대성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남북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위해, 함께 마주 앉길 바란다. 이는 양보가 아닌 공존의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과 갈등을 통제할 제도, 위기와 확전 방지를 위한 여러 겹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평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 안정적인 한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서겠다"면서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서는 "차이가 적대가 되어선 안 되고, 증오와 배척, 갈등이 국가의 전진을 가로막게 해서도 안된다"며 "국민주권정부부터, 타협과 공존의 정치에 앞장서겠다. 차이를 존중하면서도 공동의 해답을 찾고, 경쟁하면서도 국가의 미래 앞에서 힘을 모으겠다"고 협치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게, 국민과 함께 새로운 광복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며 "성장의 좌절과 미래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희망의 광복, 불균형과 불평등의 격차를 넘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의 광복, 온 국토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나는 균형의 광복, 전쟁과 대결의 위협을 완전히 걷어내는 평화의 광복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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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news

    이재명은 난파하고, 대한민국은 도약한다고 본다.

  • 0 0
    유시민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이게 서민, 청년, 대다수 국민들의 심정이다.
    죄명이 정권 일 년만에 참 많은 걸 이뤄냈다.

    이것 저것 건드려서 탈나고 망치게 하지 말고
    친명 애들 데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계곡 정비나 해라.

    그게 나라와 국민에게 봉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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