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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장기대치에 주가 하락-유가 급등. 반도체주 약세

국제유가 5%대 급등하며 다시 80달러대

이란과 미국간 대립 장기화로 10일(현지시간) 뉴욕주가는 하락하고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5포인트(-0.11%) 내린 53,975.98에, S&P 500 지수는 4.53포인트(-0.06%) 내린 7,753.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85.26포인트(-0.32%) 내린 26,605.3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반도체주 기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94%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 ADR도 1.89% 내린 135.3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공모가(14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란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업무협약(MOU) 내용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의 6개 요구사항을 미국 측에 내걸었다. 이란 측 요구사항에는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해제와 전행 피해 배상, 미군 병력 철수 등이 담겼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야말로 과거 저지른 테러와 자국 내 시위대 살해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국제유가는 급등해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7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0%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2.13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5.1% 상승하며 배럴당 80달러대로 올라섰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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