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 김영진 "코어층 흔들려 지지율 급락? 김어준만의 분석"
"유시민의 ABC론과 비슷한 갈라치기"
원조친명 '7인회' 핵심인 김영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김어준 대표는 여론조사의 어느 지점에서 코어지지층을 읽었는지 모르겠는데, 1,000 샘플, 2,000 샘플에 코어지지층이 보이나? 나는 보이지 않는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세대, 지역별로 전체적으로 국정지지도와 당지지도가 떨어졌고, 그것은 6.3 지방선거에 표로써 나타났다고 본다. 그게 전체적인 평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시민 장관의 ABC론과 비슷한 형태"라면서 "전체적인 민심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잘하기는 하는데, 너무 잘났다고 재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나가라. 뭐 이런 목소리가 있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유시민씨는 앞서 여권 지지층을 가치를 중심에 두는 그룹인 A, 이익을 중심에 두는 그룹 B, A와 B의 혼합인 C그룹으로 분류해 친명계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김 의원은 "'우리편끼리 코어지지층이 똘똘 뭉쳐서 국민과 민심을 생각하지 말고 우리끼리 잘 해 보자', 이런 민심은 아니었다"면서 "그러면 지금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르는 거는 코어지지층이 뭉쳐서 올랐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와 김어준씨 등이 이 대통령이 제한적 필요성을 밝힌 보완수사권에 대해 '지금 당장 전면폐지'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서도 "보완수사권이 뭐 약방의 감초냐"라고 힐난한 뒤, "특별한 맥락과 내용 없이 계속 던지는 것보다는 저는 대통령도 얘기했듯이 정상적으로 논의를 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 전 대표가 대표직 사퇴후 가장 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데 대해선 "정청래 대표가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가고 싶은 곳을 간 것 같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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